일본 중앙은행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결정
일본은행은 장기 경기불황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2월부터 단기정책금리를 -0.1%인 마이너스 금리로 유지해왔는데 오늘 드디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어요.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금리가 올라가면 일본으로 자금이 유입돼 일본 내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엔화 강세를 불러올 수 있어요. 이러한 엔화 강세는 한국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엔화에 비해 원화가 약할 때(외국인 입장에서 환전하기에 더 쌀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주가도 일본 대비 강한 경우가 많았어요.
2️⃣ 해외 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호재에요.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 제품이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것으로 한국 기업 제품이 상대적안 가격 우위를 보일 수 있어요. 일본과 경쟁 관계가 남아있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을 눈여겨보면 좋아요.
3️⃣ 엔화가 비싸지면서 일본 여행객이 줄면 대일 여행수지 적자 개선 가능성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크게 증가한 반면 한국으로 여행오는 외국인 수는 회복되지 않아 여행수지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런 호재들이 있지만, 이번 일본 금리인상 폭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에요. 또한, 작년부터 일본 통화정책 변경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는 관점도 있기에 시장 분위기를 관망해보는 것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