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뜨더니 ETF까지… 조심할 점은?📉

2024년 3월 15일 퀀트랙 AI 콘텐츠
“약으로 살빼는 시대” 비만치료제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증권가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이에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비만치료제 ETF를 출시하고 있고, 출시 이후 반응도 뜨거워 상장 한 달이 안된 지금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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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이 있을때 생기는 테마형ETF
비만치료제 관련 ETF가 나오면서 ETF 뿐 아니라 관련주에 주목 하시는데요, 비만치료제 시장 전망이 좋은 것은 틀림없지만, 이런 “테마형ETF”는 신중히 들어가야해요.
2023년 이차전지가 상승세를 돌아보면, 이차전지 주가가 솟아 오르면서, 이차전지를 섞은 테마형ETF가 생기고, 버블이 생겼어요. 수요가 많고 버블이 있을때 테마형ETF가 생기고 시간이 흐르면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했어요.
비만치료제가 전망은?
비만치료제 열풍의 시작을 보면, 처음에는 당뇨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조절 효능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변모한 ‘GLP-1’이라는 제품이 시장을 휩쓸었어요. 그 뒤에 국내에서는 위고비, 마운자로, 노보 등을 따라하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 (기술을 빠르게 따라하는 전략)으로 경쟁하는 중이에요.
이렇듯 비만치료제 시장은 갈수록 성장 할 것임음 틀림 없어요. 다만, 수요가 급격히 몰릴 때 생기는 테마형ETF에 진입하기 전에는 단기적 고점이 아닌지 타이밍을 잘 정리하고 들어가야해요.
마지막으로, ‘임상 승인’은 ’임상 성공‘이 아닙니다.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헬스케어/제약 산업을 분석할 때, 비전공자들이 조심해야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1. 언론 보도자료
보도자료 뉴스는 대부분 회사의 긍정적인 내용을 회사 입장에서 기술한 것이니 기타 자료도 함께 검증해봐야 해요.
  1. 임상 승인’은 ’임상 성공‘이 아님
흔히 우리가 말하는 ‘임상 승인’은 '임상 시험 계획(IND)'가 맞는 표현입니다. ’임상 승인’이라는 것 자체로 매출 파이프라인을 이뤘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물론 가능성 때문에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신약개발은 통상 12-15년이 소요되고, 임상시험 약물이 최종 신약으로 허가받을 확률은 10%미만이에요.
(후보물질 5,000~10,000개 → 임상1상 (10개) → 2상(3개) → 3상(1-2개) → 시판(1개) 임상 절차에 대해 파악한 뒤 호재를 분석해보세요)
  • 임상 1상 : 안전성과 용량을 평가. 초기 단계이므로 위험도가 높음.
  • 임상 2상 : 효능과 부작용을 평가. 치료 가능성을 탐색.
  • 임상 3상: 대규모 환자 집단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평가.
  • 시판 : 성공적인 3상 결과 후, 신약 승인을 위해 규제 기관에 제출. (일부 약품은 추가 평가 및 임상4상)
바이오는 향후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에요. 하지만 단기적인 리스크가 큰 업종이기도 하니 투자 전 정보를 꼭 검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