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은 박살났는데, 주가는 왜 반등? (실적, 향후전망, 인사이트 포함)

요즘 미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테슬라(TSLA) 최근 전망과 정말 유용한 인사이트 업데이트 입니다.
핵심 요약 : Retail(개인투자자 보유) 비중 주목!
🚗 실적은 모두가 예상해왔던대로 부진, 그럼에도 주가는 반대로 상승세. 부진한 실적과 향후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구체화로 인한 기대감이 충돌하는 모습.
📈 연초 주가가 크게 빠지다 부진한 실적 발표 앞두고, 그리고 꾸준히 낮아진 예상치보다 더 안 좋게 발표된 실적 발표 뒤 오히려 반등
💡이유는? 기관들이 테슬라가 주장하는 “Wave 3”의 폭발적 성장에 앞서서 저가에 매집하기 위해 꾸준히 공포감을 조성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라는 관점을 생각해봅니다. 그 동안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Wave 3”에 대해 “X(트위터)”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고,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도 이러한 비즈니스의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해두지 않았을리가 없다는 관점.
  • 위 차트를 보면 4월, Retail(개인투자자 보유) 이 축소되자 그제서야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 시작
    • 부진한 실적이 나올 것을 모두가 예상하는 가운데 Retail(개인투자자 보유분)이 빠진 시점부터 주가가 버티기 시작. 부진한 실적 발표 후 주가 폭발적 상승.
    • 기관들은 최근 하락에서 급격히 줄어든 Retail(개인투자자 보유) 보유분까지 다 매집 했을 것으로 추정됨.
    → 퀀트랙AI 인사이트 : Retail(개인투자자 보유) 비중 주목!
    • 개인투자자 비중은 절대적인 주요지표가 아닌 참고지표입니다. 이 기업과 주가에 확신이 있거나 다른 주요지표를 통해 매수/매도 관점이 세워졌을 때 참고로 활용하면 좋을 지표라는 점 주의해주세요.
    • 활용 예시
      • 나는 이 기업의 다가오는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근데 주가는 안 간다면?
      • 추가매수를 하고 싶다면 Retail(개인투자자) 비중 감소를 확인 후 진입
      • 반대로 신규진입을 할 때도 Retail(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주식은 조심
      • 기관은 싸게 매집하고 싶어하고 Retail(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소위 말하는 ‘개미털기’)
      • 반대의 예시로, 엔비디아의 경우 기관 보유량이 높아서 (약70%) 주가가 탄탄하지만, Retail(개인투자자) 비중이 늘기 시작한다면 주의하기 시작해야 함, 기관이 Retail에 보유물량을 넘기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함
자세한 실적과 전망 분석 전문
📈 최근 주가 추이
  • 거시 환경 악화로 인한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서의 부진📉 과 기술 고도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성장 가시화 기대📈 가 충돌하고 있는 모습
🚨 24년 1분기 실적은, 컨센선스(예상실적)에 못미치는 수치를 보였지만 주가는 장 마감 이후 +13.3% 상승
  •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서의 우려를 제거하고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서의 가능성을 구체화
  • 부진한 분기 실적 기록
    • 매출 -4%, 영업이익 -23%, 조정 EPS -13%
  • 차량 부문 부진
    • Shanghai 수출 물량 차질
    • Berlin의 전력망 테러에 의한 가동 중단
    • Fremont의 신형 Model 3 ramp-up에 의한 판매량 감소 (-9% YoY, 이하 YoY)와 판가 인하 (-5%)로 매출 (-13%)과 수익성 (매출 총 이익률 -2.6%p) 모두 악화
  • 에너지 부문 선전
    • ESS (Megapack) 공급량 증대 (+4%)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7%) 및 수익성 (매출 총 이익률 +13.6%p) 실현
📡 2분기 전망은?
  • 차량 부문 매출과 수익성 모두 회복 전망
    • 1Q24 매출 총 이익률 (18.5%)은 급격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 3Q23 (18.7%)과 4Q23 (18.9%) 수준 유지. 생산 및 물류 정상화/ 판매 성수기 진입/ 신형 Model 3 및 Cybertruck 가동률 상승/ FSD 매출 인식 확대 통해 손익 개선 예상. Elon 또한 2024년 판매량이 2023년보다 높을 것이라 언급하며, 2Q24 이후의 판매 정상화를 예고
  • 에너지 부문도 기대 확대
    • 에서는 올해 연간 +75% 이상의 ESS 공급량 증가 가이던스 제공. ESS 공급량은 분기 변동성이 큰 편. 수주에 근거한 공급량 증가 가이던스 고려 시, 2Q24 이후 폭발적인 연결 손익 기여 확대 예상. Lathrop의 생산 능력은 연초 연간 환산 20GWh였으나, 연말에는 40GWh로 확대. 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Shanghai Mega Factory는 1Q25에 생산 개시
  • 주요 확인 사안
    •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235만대 이상 (Fremont 65만대 이상, Shanghai 95만대 이상, Berlin 37.5만대 이상, Texas 37.5만대 이상). $25,000 가격의 신 모델 투입을 통해 기존 4개 생산 거점의 생산 능력 300만대로 확장 예정- $25,000 가격의 신 모델 생산 개시 시점은 기존 발표됐던 2025년 하반기에서 2024년말 또는 2025년초로 앞당겨 진행. 새로운 생산 플랫폼인 Unboxed Process (병렬식 생산 라인) 도입 이전에 기존 생산 라인 (직렬식 생산 라인)에서 양산 시작- Cybertruck 주간 생산능력 4월 중 1,000대 도달. 4680 자체 생산 및 외부 조달 물량 증가와 동행해, 연말까지 주간 2,000대 이상으로 상향. 현재 4680 생산 능력은 2023년말과 비교해 +20% 증가했으며, 연간 환산 시 7GWh 규모. 4680과 Cybertruck의 ramp-up 지속은 모두 매출과 수익성 개선 근거
    • 북미 사용자에 대한 FSD 한 달 무료 체험과 FSD 구독 및 구매 비용 축소를 통해 주행 데이터 확보량 가속. 2022년 3월 0.1억 마일, 2023년 3월 1.2억 마일, 2024년 3월 9.6억 마일, 2024년 4월 12.7억 마일- 주행 데이터 확보량 가속과 동행한 훈련 인프라 구축 또한 급가속. 2022년 3월 3,000개 (H100 개수 환산 훈련 능력), 2023년 3월 4,000개, 2024년 3월 38,000개.
      2024년 기말 120,000개 수준 예상 (포함할 경우 150,000개 수준) 확장된 훈련 인프라는 1) FSD 역량 완성 (비전 데이터), 2)의 Grok 역량 확대 (언어 데이터), 3) Robotaxi 플랫폼 (최적 사용자 경험 데이터) 개발에 사용될 예정.
      Robotaxi는 Tesla Insurance가 상용화되어 있고 사업 인가가 용이한 거점에서 시작될 것. Robotaxi의 서비스명은 Cyber Cab. 이미 13개 주, 15개 도시에서 Pilot Vehicle Operator 채용 완료. 향후 1년 내 최초 서비스 거점 지역에서 200-400대의 Fleet 운용 시작- FSD의 진전된 역량은 세 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보일 예정.
      외부 운전 로봇 개발 업체에 FSD 하드웨어 판매 및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현재 1개의 Major OEM과 협상 진행 중
      북미 외 해외 시장으로의 FSD 배포. End-to-End 신경망인 FSD는 매우 빠른 Fine-tuning 가능. 속도감 있는 로컬 특화 데이터 수집 및 반영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확장 예고
      Optimus의 부상. 2024년 내 Giga Factory 생산라인 내 투입 예정. 현재 5기가 라인에 투입되어 제어 데이터 수집 중. 2025년이 지나기 전 Optimus의 외부 판매 및 매출 인식을 목표
      기타 Humanoid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대량 양산 능력과 자율 이동 능력 (Mobility)에서 큰 격차 존재. General-purpose Robot인 Optimus는 Single-purpose Robot인 FSD 탑재 차량을 포함한 Tesla의 모든 합산 사업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기대